벤 헨더슨은 엠파이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벤헨더슨 한국계 이며 지난 몇 개월간 한국팬들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한국팬들은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이자 내가 싸우는 동기가 됐다.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벤 헨더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김성화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종합격투기 선수다. 미국 메이저 단체 WEC에서 2연승을 거둔 벤 헨더슨은 현재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도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벤 헨더슨이지만 벤헨더슨 한국계 그의 한국사랑은 그 누구 못지않다. 간단한 의사소통은 한국어로 할 수 있고, 몸에도 한글로 새긴 문신을 여러 개 가지고 있을 정도.
벤헨더슨 한국계 자신의 홈페이지에 본지 인터뷰 기사의 인터넷 링크까지 올려놓으며 "한국팬들의 사랑과 성원은 나를 더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하던 그, 수화기 너머로 연신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한국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
이와 무관하게 인터넷에는 벤헨더슨 한국계 여전히 안타까울 정도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벤의 기사에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물론, "돈 벌려고 쇼를 한다", "한국에서 한탕 벌어보려고 마음에도 없는 얘기를 한다"는 말을 하는 누리꾼들이 존재한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사실 벤의 입장에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미국에서, 그것도 한국에 방영되지 않는 WEC에서 활동하는 그에게 10원의 이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가 한국 팬들을 위한 인터뷰 요청에 한껏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그가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분명 자신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벤헨더슨 한국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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